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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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회 출동 경기북부 구조견 '태공' 전국 소방경연대회서 1위

경기북부 소방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 '태공'이 전국 소방 기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했다.

7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3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119 구조견 부문에는 총 35마리의 구조견이 참여했다.

2021년 대회 입상 당시 구조견 태공의 모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대회는 30분 동안 산악 수색으로 3명의 구조 대상자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핸들러 오문경 소방위와 태공은 약 15분 만에 완벽하게 수색을 끝내 개인전 1등을 차지했다.

오 소방위와 태공은 같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장택용 소방위-구조견 남풍, 김기상 소방교-구조견 전진과 팀을 이뤄 단체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핸들러 오문경 소방위와 태공. 2021년 대회 입상 당시 오문경 핸들러와 태공의 모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태공은 2019년 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에 배치돼 양주 채석장 매몰사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등 전국 곳곳 320여건의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