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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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세라믹 공장서 30대 근로자, 2m 아래 챔버로 추락

경북 구미의 세라믹 제조 공장에서 근로자가 2m 아래 챔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8분쯤 구미시 산동읍의 세라믹 제조 공장에서 30대 A씨가 정비 작업 중 실족해 2m 아래 챔버로 추락했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챔버는 압력을 가해 제품을 형성하거나 가공하는데 사용하는 장치다.

 

소당 당국은 “A씨가 챔버 내부 아르곤과 일산화탄소 혼합가스를 흡입해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