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 당시 대장동 일당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11일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20대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6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에게 커피를 타 주고 조씨를 봐줬다’는 김씨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2021년 9월15일 김씨와 해당 인터뷰를 하고, 그 대가로 김씨에게 1억6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일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했다. 김 대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