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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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김정은, 평양에서 무슨일이?…이 사진 알고 보니

AI로 생성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이미지. X(옛 트위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온라인상에서 AI로 생성된 사진이 화제다.

 

6일 현재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모두 AI로 생성한 이미지다.

 

AI로 생성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이미지. X(옛 트위터)
AI로 생성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이미지. X(옛 트위터)

두 사람이 △맥주를 들고 미녀들에 둘러싸여 활짝 웃는 모습 △함께 회전목마를 타는 모습 △자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관광지에서 배를 타고 있는 모습 등 사진이 다양하다. 상당수 이미지는 해외 네티즌들이 올린 것이었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24년 만에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러시아 외교의 최상위 관계인 ‘전략적 동맹’의 바로 밑 단계로, 기존의 선린우호 관계를 수직 상승시켜 ‘준(準)동맹’ 수준의 관계로 끌어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문서는 앞서 1961년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과 2000년 체결한 북러 친선 조약을 대체하게 된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감사 전문을 북한 매체가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5일 푸틴 대통령이 감사전문을 보내왔다며 전문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체류기간 나와 로씨야(러시아)대표단을 훌륭히 맞이하고 진심으로 환대해준 당신에게 가장 진심어린 사의를 표하고저(자) 합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