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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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박규리, 아이돌 덕질 진행중? “해린아 사랑해” 취중고백

카라의 멤버 규리가 영지의 최애 언급에 당황했다. 유튜브 채널 '나는 규리여' 캡처

 

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와 한승연이 현재 덕질하고 있는 아이돌 이름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에는 ‘아이돌 해 봐 술 안 먹을 수 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룹 멤버 허영지와 한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영지가 규리에게 “유튜브 왜 시작했어요 언니”라고 질문하자 “돈 벌려고”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승연은 “우리 다 돈 벌려고 일하는 거니까”라고 공감했으며 규리는 “수익을 창출하여 노후를 행복하게 잘 살자”며 유튜브 활동에 포부를 드러냈다.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영지는 카라 합류에 관한 후일담을 풀었다, 앞서 허영지는 2014년 그룹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하며 오디션을 통해 새 멤버로 발탁된 바 있다. 그는 “언니들을 처음 만났는데 활동에 찌들어 있었다”며 “주변에서 카라의 행실이 바르니 나도 행동을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승연은 “게임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까?”라며 게임 시작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술을 잘 못 하는 그는 스트레스를 풀 만큼 마시지 못하니 간편한 취미를 찾고 싶다고. 그는 “아니면 덕질?”이라면서도 “사실 이건 아이돌 분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덕질이란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카라의 멤버 승연과 규리가 덕질에 관해 얘기했다.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 캡처

 

승연이 밝힌 덕질 중인 아이돌 그룹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멤버 필릭스와 그룹 블랙핑크. 그는 수줍게 웃으며 “인스타그램 짤 뭔지 아냐”며 덕질을 하게 된 계기에 관해 설명했다. 호주 국적인 해당 멤버의 굵은 목소리와 영어 발음이 멋있다고.

 

이어 블랙핑크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블랙핑크 인 유어 에리어(BLACKPINK IN YOUR AREA)’를 따라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영지는 “우리 언니 행복해한다”며 손뼉 치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규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누구나 다들 다 최애가 있다”고 얘기하며 “해린아 사랑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영지는 “슬기는요?”라고 질문했으며 승연도 “그래 슬기는 어디로 가고, 일러야겠다”라며 장난쳤다. 당황한 규리는 “진짜 죽는다”며 같이 농담했다.

 

곧바로 슬기에 대한 애정 표현도 시작했다. 규리는 “사랑해 슬기야”를 주전자에 대고 외치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다”며 “잘되면 슬기를 만나려고”라고 수줍어했다. 그런 규리의 반응에 영지와 승연은 “우리는 밑밥이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