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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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천 둔치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36홀 규모 확충

‘경주파크골프2구장’ 개장식 개최… 기존 18홀서 36홀로 늘어
하반기 권역별 6개소 117홀로 파크골프장 늘어… 전국대회 개최 가능

경북 경주시는 11일 석장동 서천둔치에서 '경주파크골프2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주파크골프2구장'은 부지면적 4만2700㎡, 코스길이 1.321㎞의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이다. 

경주파크골프2구장 전경. 경주시 제공

기존 산책로와 어우러진 매우 넓은 공간으로 만들어 많은 이들이 여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형산강을 끼고 있는데다 송화산 주위에 위치한 만큼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파크골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경주파크골프1구장'이 18홀 규모로 개장한 이후 이용객이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인근 부지에 '경주파크골프2구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경주파크골프2구장' 정식 개장으로 서천둔치에만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졌다. 

 

시는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권역별로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파크골프2구장 개장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

올 하반기 북경주 파크골프장이 개장하면 △시내권 54홀 △서경주 9홀 △남경주 9홀 △동경주 36홀 △북경주 9홀 등 경주지역 파크골프장은 117홀 규모로 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