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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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기업 엄선… ‘대만판 SCHD’ ETF [재테크 특집]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만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형 ‘코텍스(KODEX) 대만 테크 고배당 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배당 ETF인 ‘SCHD’의 지수 방법론을 활용해 대만의 산업 특성과 테크 기업에 맞게 개발된 지수를 추종한다. 이 상품은 글로벌 인공지능(AI)칩 밸류체인에서 성장하고 있는 대만 테크 기업 중에서 배당성장 회사를 선별하는 SCHD의 방법론을 적용해 검증된 고배당 테크 기업만 엄선한 ‘대만판 SCHD’ ETF다.

삼성자산운용 모델이 대만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코덱스(KODEX) 대만 테크 고배당 다우존스 ETF(상장지수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대만 정부는 오랜 시간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상장기업들의 배당성향 확대를 적극 유도해 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0년 평균 대만 증시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4%로 우리나라(2.1%), 미국(2.2%) 대비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또 대만은 미국과 반도체 동맹을 맺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 AI 전용 칩을 공급하면서 전 세계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혜택을 직접 받고 있다.

코덱스 대만 테크 고배당 다우존스 ETF는 글로벌 AI 열풍 등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대만 테크 기업에 투자해 100% 시세 차익을 추구하면서도 해당 기업의 배당금으로만 연 5~7%의 월분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대만 가권 증시의 높은 성장은 고배당을 지급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만 테크 기업의 뛰어난 성과에 기인한다”며 “코덱스 대만 테크 고배당 다우존스 ETF는 대만 증시의 고배당 정책과 주요 대만 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한 상품인 만큼 성장성과 높은 월분배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품 콘텐츠를 공유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대만 여행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