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44)이 남편인 도경완(42)은 소변 볼 때 앉아야 한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오는 8월 1일 방송되는 E채널 ‘마법의 성’에서는 남자들의 최대 고민 포경수술과 함께 남성의 소변 자세에 대한 토론이 벌어진다.
녹화에서 배우 안재모와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은 “나 때는 포경수술 안 하면 군대도 못 가고, 안 하고 군대 가면 마취 없이 수술한다고 그랬다”며 포경수술이 강제였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아들들은 “생각만 해도 너무 괴롭다”며 “안 하면 안 되냐”고 괴로워했다.
다행히 최근 포경수술을 거의 하지 않는 분위기가 됐다고. 성교육 강사 이시훈은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연 포경이 된다”고 설명했다.
곧이어 남자들의 소변 자세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장윤정은 “우리 경완 씨에게도 제가 앉아서 하라고 부탁했다”며 말했고, 김미려도 “저희 집도 다 앉아서 소변본다”며 남성들도 앉아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김병현은 “남자들은 어렸을 때는 ‘누가 더 높게 싸나’ 내기도 했다”며 “앉아서 소변은 남자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시훈은 “남자아이들에게 앉아서 소변보는 게 편하냐고 물어보면 불편하다고 답한다”며 “남자의 요도가 길고 꺾여 있는데 앉아서 소변을 보면 꺾인 요도가 한 번 더 꺾여서 잔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서서 소변을 보는 걸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도경완은 “나 서서 볼래!”라며 장윤정에게 반기를 들었다. 그러자 장윤정은 강아지라도 훈련하듯 “앉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나는 왜 앉고 아들은 왜 서서 싸냐”며 불평등을 호소했지만, 장윤정은 “아들은 내가 닦을 수 있어요, 미안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