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내달 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한다.
30일 외교부와 국방부가 배포한 공동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엄중한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상황 아래 외교, 정보, 군사, 경제(DIME) 분야에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확장억제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환경적 요인과 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간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대표로 나선다.
EDSCG 1차 회의는 2016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처음 열렸으며 제3차 EDSCG 회의에서 동 협의체를 연례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3년 연속 개최되는 것이다. 최근 회의였던 4차 회의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