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연구기반 고도화)’ 에 선정돼 10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시설과 장비 운영 실적이 우수한 연구기반 센터를 대상으로 한 정부지원 사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대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유망 기술 지원을 통해 산업 가치사슬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한국기술교육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진경복 교수는 “이 사업은 미래 선도형 차세대 융복합 소재·부품·장비의 시험·평가·인증 연구기반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공용장비센터가 주관해 3년간 총 사업비 104억원(정부지원 70억원, 기관부담금 34억원)이 투입해 관련 산업의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 교수는 “참여 교수진과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한 대의 장비로 시작한 센터가 이제는 대학 및 지역을 대표하는 장비센터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굴지의 장비센터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 공용장비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10년 연속 연속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충남의 34개 국제공인시험기관 중 대학 소속 기관으로는 유일하다.
공용장비센터는 약 150여종, 총 207억원 규모의 연구장비를 구축,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분석 서비스와 기술지도 등을 통해 기술 및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시설 및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도 지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산업기술진흥원의 우수연구기반센터(연구기반 통합관리 부문)으로 선정됐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공용장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