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SJ그룹 팬암,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새 단장…여행 간접 경험 선사

SJ그룹 ‘팬암’ 플래그십 스토어 새 단장. SJ그룹 제공

 

에스제이(SJ)그룹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팬암’의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가 새롭게 단장한다.

 

에스제이그룹은 2022년 출시한 브랜드 ‘팬암’이 세계적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의 전문 커스텀 작가 김태식과 협업한 새로운 컨셉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 달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 저니 웨어(Life Journey Wear)’라는 정체성을 추구하는 팬암의 이번 협업 목적은 ‘여정’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여행의 간접 체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여행지를 선정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싸는 일련의 과정을 전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 내 부스에서 다양한 컨셉 룸을 연출한다.

 

가장 큰 특징은 ‘대형 캐리어’를 형상화한 오브제와 비행기 내부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포토존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여행지를 표시할 수 있는 ‘세계지도 존’을 마련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했다. 매장의 메인 외벽은 김태식 작가가 팬암을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로 대대적으로 변화한다. 피규어와 촬영한 여행사진, 플레이모빌 자판기도 즐길거리다.

 

김태식 작가는 국내 독보적인 아트토이(Art Toy) 작가로 플레이모빌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특정 브랜드와 접목해 독창적인 피규어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협업 기간 직접 제작한 팬암만의 커스텀 피규어를 전시한다.

 

이번 협업은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에스제이그룹 팬암 관계자는 “성수 플래그십 매장의 변화를 통해 색다른 공간과 체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하고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