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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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안보연구소, KADEX 2024에서 첨단 국방기술 선보여

계룡대서 2-6일간 개최... 국방산업 최신 기술과 제품 한자리에
연구소 설립 정경두 전 국방장관 “대한민국 사이버안보 강화 기여 기대”

사이버안보연구소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국내 지상무기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에 참가해 주요 회원사들의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KADEX는 K방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부터 전투력을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대한민국 국방산업 전반의 품목을 통합해 전시하는 대규모 행사다. 대한민국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방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연구소가 선보이는 주요 전시 품목은 트루네트웍스의 보안망에 최적화된 물리적 원격 업무환경 및 보안 프린팅 기술, 드림디앤에스의 한국형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장거리 무선암호장비, 씨크랩이 국가보안기술연구소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군사용 등급의 분리망 보안통제 체계 장비 등이다.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정부와 민간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촉진하고, 사이버안보 정책에 관한 수평적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이 설립했으며, 대한민국의 사이버안보를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정경두 전 장관은 “KADEX 참가를 통해 연구소 회원사 간 협력을 긴밀히 하고, 소통적 사이버안보 강화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의 사이버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이버안보연구소는 향후 ‘사이버안보포럼&전시회’를 계획하고 있고, 확장 모델의 시작을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2024)에 이어 KADEX에서도 하고 있다.

 

KADEX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대형 업체들은 물론 록히드마틴, 엠브라에르, 사브 등 세계 유수 방산기업들이 참가한다. 2∼4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해 관계자들만 입장할 수 있고 5∼6일은 퍼블릭 데이로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