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개최와 함께 올해 트렌드를 주도한 게임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도 이목이 쏠린다. 출시 직후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한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누적이용자 5000만명을 기록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 서브컬처 대가로 우뚝 선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주요 후보작으로 꼽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 업’,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힌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 업으로 9년 만의 게임대상을 노린다. 이 게임은 올해 5월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이용자 5000만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PC는 물론 울트라 모바일 PC(UMPC)까지 플랫폼 다양화에 성공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넷마블은 현재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을 진행 중이며, 콘솔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출시된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PC·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됐고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판매 순위 1위, 최고 동시접속자 26만명,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지난 10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서 ‘일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콘솔 타이틀의 3차원(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한국·일본·미국·영국 등 60여개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사전 예약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엔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 81점, 유저 평점 9.2점으로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 중 최고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대상은 물론 기술·창작상 부문 기획 및 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인기 게임상 등 총 6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콘솔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한 ‘P의 거짓’은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