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발된 가운데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는 오르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는 내리는 등 주가 방향이 엇갈렸다.
9일 이재명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065500]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6일)보다 29.84% 오른 3천220원을 기록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오리엔트정공은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대표의 또 다른 테마주인 수산아이앤티[050960] 역시 이날 30.0% 오른 1만5천860원을 기록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코이즈[121850](30.0%), 카스[016920](29.84%), 형지I&C[011080](29.90%) 등 이 대표 테마주는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지난 7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 의원의 테마주도 이날 급등세를 보였다.
안 의원의 대표 테마주인 써니전자[004770]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73% 오른 2천29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랩[053800]은 전장 대비 25.57% 오른 8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안랩의 거래대금은 3천791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프리엠스[053160](14.5%), 까뮤이앤씨[013700](11.38%)도 큰 폭으로 뛰었다.
한편 한동훈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08469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59% 내린 1만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상홀딩스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 필요성을 언급한 지난 6일에는 15.42% 올랐지만, 주말 사이 탄핵이 아닌 질서 있는 퇴진 방침을 밝힌 후 이날은 크게 내렸다.
이외에도 오파스넷[173130](-1.48%), 태양금속[004100](-9.94%), 덕성우[004835](-12.22%) 등 한 대표 테마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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