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사건 중심의 12개 독립운동을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보훈부는 1992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501명의 독립운동가를 선정,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공적을 알려왔다. 광복 8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사건 중심의 다양한 독립운동을 국민에게 알려 선열들의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자 ‘이달의 독립운동’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4월23일부터 5월22일까지 보훈부, 광복회, 독립기념관 등의 홈페이지에서 국민 추천을 접수, 121건의 독립운동을 추천받았다. 이후 보훈부, 광복회, 독립기념관, 근현대사 전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위원회’가 매월 1건씩 총 12건의 대표 독립운동을 선정했다.
선정된 월별 독립운동으로는 국채보상운동(1월), 신간회 창립(2월), 3·1운동(3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4월), 근우회 창립(5월), 6·10만세 운동(6월), 광복회 조직(7월), 일장기 말소사건(8월), 한국광복군 창설(9월), 한글날 제정(10월), 광주학생 독립운동(11월), 13도창의군(12월) 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