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주관하는 건설현장 안전 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각 현장의 혹서기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진행됐다.
김 대표이사는 이달 7일 부산 남구 대연동 공사현장을 찾았다. 김윤해 안전환경영실장(CSO) 등 다른 경영진도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대비 준비현황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물 항목에서 경영진은 소금, 음료, 생수가 현장에 충분히 있는지 확인했다. 그늘 항목 점검에서는 휴게시설, 그늘막, 냉방설비의 설치와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또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매시간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아울러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근로자가 있으면, 바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취하는 등 관련 대응체계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김 대표이사는 "안전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며 "고용노동부 수칙에 따라 폭염 등 계절성 재해에 빈틈없이 대응하도록 경영진과 전 현장이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