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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최대 주거지역 불당동, 3000년전 청동기 시대에도 사람들 많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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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3년전 발견한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 도심속 청동기 마을로 재정비

3000년전인 청동기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충남 천안시의 최대 주거지역 불당동에 소규모 청동기 마을이 조성된다.

 

충남 천안시는 시설 노후 등으로 이용 빈도가 낮아진 불당유적공원을 ‘집 앞에서 만나는 도심 속 청동기 마을’로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불당유적공원.

불당유적공원은 천안시청 이전 등을 수반해 2002년에 시작된 불당동 택지개발 과정에서 청동기 시대 대규모 마을유적이 발견되면서 ‘불당동 유적’을 현지에 보존해 조성한 공원이다. 초기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으나 시설이 노후화돼 관심이 뜸해졌다.

 

천안시는 불당유적공원이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12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실시설계용역을 바탕으로 불당유적공원을 ‘집 앞에서 만나는 도심 속 청동기 마을’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 따라 2026년 연말까지 불당유적공원의 재현 움집을 체험형 공간으로 정비하고 보호각 교체를 통한 관람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선사유적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시민들의 휴식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관리동 신축 등 휴게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불당유적공원은 3000년 전에도 불당동에 많은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로 남아 있는 시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이라며, “불당유적공원을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선사유적 공원으로 재탄생시키도록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