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과 방범을 결합한 로봇 서비스가 경기 수원시에서 처음 도입된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광교한양수자인아파트에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시는 이 아파트 단지 내 방범 기능을 활용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위기 상황을 감지하면 경비초소에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증에 사용될 자율주행로봇은 가로 61㎝, 세로 108㎝, 높이 85㎝ 크기에 무게는 100㎏에 달한다.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5시간 연속 운행이 가능하며 평균 시속은 5.4㎞이다.
이 로봇은 보행자가 접근하면 자동 감속·정지하고, 50m 반경의 장애물을 인지해 경로를 변경한다. 최대 10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지원 사업’의 하나다. 국비 5억원을 지원받은 시는 디하이브의 지능형 로봇 ‘로바’와 로보파일럿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마다 자율주행 방범·물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우선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 절차를 진행한 뒤 광교역 인근에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로봇 기술이 일상에 적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