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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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문재인·박근혜·이명박 前대통령 등에 추석 선물

입력 : 2025-09-25 09:31:38
수정 : 2025-09-25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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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前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도…'동시 수감' 尹 부부 제외

이재명 대통령은 추석(10월 6일) 연휴를 앞두고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고 25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선호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사저를 방문해 선물을 건넬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아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을 기원하며 각계각층에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 대통령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물 대상에는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각계 주요 인사,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웅,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지켜온 재난·재해 피해 유족 및 사회적 배려 계층이 포함됐다"며 "특히 올해는 우리 사회의 노동 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다 안타깝게 생을 마친 산업재해 희생자 유가족분들에게도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석 선물은 대통령 시계, 8도 수산물, 우리 쌀로 구성되었다. 대통령실 제공

문재인·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전직 대통령 배우자에게도 선물이 전달된다.

다만 내란과 주가조작 등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선물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통령실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전직 대통령 및 배우자에 대한 예우와 국민 통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은 이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탁상시계와 8도 수산물, 경북 의성 쌀 등으로 구성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