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60%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에 이어 6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1%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첫째 주 63%에서 둘째 주에 59%로 하락했다 이후 셋째 주와 넷째 주 연달아 6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외교(43%)’가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11%)’, ‘직무능력·유능함(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을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관세협상을 마무리 지은 데 이어 최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에 나선 데 대한 긍정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부정평가의 주요한 이유로는 ‘경제·민생(14%)’가 꼽혔고 뒤를 이어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대장동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6%)’, ‘부동산정책·대출규제(6%) 등이 부정평가의 이유가 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