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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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장동혁 “지방선거 승리하고 정권 탈환…반격 시작할 때”

입력 : 2025-11-29 16:06:47
수정 : 2025-11-29 18: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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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대전을 찾아 “‘대전의힘’이 ‘국민의힘’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에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열어 “이재명 정권을 퇴장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국민의힘이 바로 서야 한다”며 “우리가 하나되어야만 국민과 함께 싸울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또 추경호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통과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추 전 원내대표의 영장을 반드시 기각시키고 야당 탄압, 국민 탄압의 광기를 깨부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갈라지고 흩어져서 계엄도 탄핵도 못 막았고, 이재명 정권의 탄생도 막지 못했다”면서 “이제 달라져야 한다. 모두 하나로 뭉쳐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저 장동혁이 맨 앞에 서겠다. 우리 당이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저부터 희생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2일 오후에 예정돼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원단합 한마음체육대회’ 축사에서도 “저들의 내란몰이는 이제 끝이 날 것”이라며 “뜨거운 가슴으로 이제 반격을 시작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경남에서 느꼈던 힘을 대한민국 전체로 보내달라”며 ‘이기자’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