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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 전남지사 출마 선언… “전남 위기, 실적 있는 후보만이 돌파 가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전남도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의 민생·경제·인구 위기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준비된 후보, 실적이 있는 후보만이 전남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사 출마 선언하는 신정훈. 신정훈 의원실 제공

신 의원은 5·18 광주의 진상규명과 미국문화원 점거 시위 참여, 동학농민군의 한이 서린 물세 폐지 운동, 농민운동 경력 등을 언급하며 “지역주의와 낡은 정치에 맞서 싸워온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남의 경제 침체, 청년 인구 이탈, 재생에너지 정책 혼선, 무안국제공항 장기 표류,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8년간 100조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도민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현 전남도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남 인구는 180만 아래로 떨어지고 지난 5년간 청년 6만2000명이 떠났다”며 “이대로 좋다면 그대로 가고, 아니라면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민생·경제 공약으로 전남형 농산물 목표가격제 도입과 전남형 기본소득 추진,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문화·체육·평생교육 투자 확대 등을 내놓았다.

 

특히 본인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던 ‘마을택시’를 언급하며 “전남 전역 생활교통 완전 무료화, 인공지능(AI) 기반 순환버스·광역교통 체계 확립”을 약속했다.

 

전남발 ‘3대 패키지 산업전략’ 추진도 제시했다. 신 의원은 전남 경제 대전환 비전으로 데이터센터–반도체–AI 기반 첨단산업벨트, 우주센터(제2 우주센터) 유치, 석유화학·철강산업의 친환경 고도화 R100 산단 확대 등 ‘3대 패키지 전략’을 제시했다. 무안국제공항과 목포·여수항을 동북아 관문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동·서부권 갈등을 “전남 발전을 막는 낡은 패러다임”이라 규정하며 “분열하면 소멸한다. 전남은 뭉쳐야 산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은 하나의 경제권·생활권이 돼야 한다”며 공동학군·광역교통·의료시설 공유를 제안했다.

 

신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가장 잘 실천할 사람은 신정훈”이라며 “걸어온 길을 보면 앞으로 열어갈 길이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