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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부터 청소년 연주까지…12월, 춘천이 공연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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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끝자락 12월, 문화도시 춘천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정통 오페라부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연주자 공연까지 준비됐다.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19일과 2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모차르트 걸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12월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 포스터. 춘천문화재단 제공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다. 모차르트와 다 폰테 콤비가 남긴 3대 오페라 중 하나를 전막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피가로의 결혼은 프랑스 극작가 피에르 보마르셰의 희곡 ‘피가로 3부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귀족 사회 위선과 권력 민낯을 통쾌하게 풍자하는 내용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유럽 주요 극장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제작진이 참여한다. 지휘 장윤성, 연출 뱅상 위게, 재연출 조은비, 무대·의상 피에르 요바노비치, 조명 마선영 등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성악가들도 함께한다. 알마비바 백작은 바리톤 이동환, 백작부인은 소프라노 홍주영, 재치 넘치는 하녀 수잔나는 소프라노 이혜정, 기지 넘치는 피가로는 베이스 조찬희가 맡는다. 연주는 뉴서울오케스트라, 합창은 국립오페라단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무대를 채운다.

 

관람료는 V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춘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13일 오후 5시에는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2025년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춘천문화재단과 춘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 서거 150주년을 기념해 오페라 카르멘을 새롭게 각색한 모음곡을 청소년 연주자들이 열정을 담아 빚어낼 예정이다.

 

오는 18일과 20일 춘천 봄내 극장에서는 춘천시립인형극단이 허먼 멜빌의 고전 '모비 딕'을 인형극으로 재해석한 '흰, 모비 딕' 공연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앞선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시립합창단의 '2025 송년음악회 CINE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흰 모비 딕과 CINE 오페라는 춘천시민은 1만원, 그 외 지역 관람객은 1만5000원 관람료를 받는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춘천 문화예술회관이 깊이 있는 공연예술을 만나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