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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올레드 기술력 브랜드화… 1등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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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CES서 ‘탠덤’ 공개
기술 차별화… 대형·중소형 나눠
전자, AI 모빌리티 솔루션 공개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시작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사 OLED 기술력을 브랜드화한다. LG디스플레이 OLED의 특장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해당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 깔렸다.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브랜드 로고.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에서 자체 OLED 기술 브랜드 ‘탠덤’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탠덤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차세대 OLED 기술명이기도 하다. 빛의 삼원색인 적·녹·청(RGB) 소자를 겹쳐 쌓는 구조로, 기존 1개 층 방식보다 더 밝고 수명도 긴데 소비전력은 낮다.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로 전자기기의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가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탠덤은 AI 디스플레이 필수 기술로 자리 잡았다.

 

LG디스플레이는 TV·모니터 등 대형 기술은 ‘탠덤 WOLED’로, 태블릿·노트북 등 중소형 기술은 ‘탠덤 OLED’로 명명했다. 대형의 W는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고유 특성인 화이트(W) 광원을 의미한다.

 

LG디스플레이의 이런 브랜딩 시도는 ‘다 같은 OLED가 아니다’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다. 브랜드화된 기술은 시장에서 단순 기능을 넘어 ‘가치’로 인식되고 자연스레 제품 신뢰도로 이어진다. 또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LG디스플레이의 가격 협상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CES 2026에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CES 전시장에 마련될 솔루션 체험존에는 전면유리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하는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해당 솔루션은 이번 CES 2026에서 대상 격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