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미래 기술 비전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5∼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조명한다. 행사는 인공지능(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5일에는 ‘효과적인 AI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를 주제로 삼성전자 DA 사업부 최윤호 프로를 비롯한 스마트 홈 협력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해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는 스마트 홈 기술과 산업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6일에는 ‘인간 중심의 기술 디자인’ 세션에서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과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이 모여 AI, 창의성,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다음 달 4~7일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5일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공개한다. 그간 연구 단계에 머물렀던 로보틱스 기술을 실제 산업과 일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로보틱스 관련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아틀라스는 현대차의 AI 로보틱스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기술 성숙도와 활용 가능성을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을 기반으로 로봇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전략도 함께 공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되는 SDF를 통해 제조 전 과정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같은 달 6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CES 본 전시에서는 AI 로보틱스 기술에 따른 일상과 업무 환경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아틀라스, 스팟, 모베드 등 최첨단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기술 전시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