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0억(500B)개 규모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A.X K1’을 개발했다.
SKT는 A.X K1을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A.X K1은 총 5190억개 매개변수로 구성되며, 사용자 요청으로 추론 작업을 할 때는 약 330억개의 매개변수가 활성화되는 구조다. 초거대 규모로 학습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한 가벼운 사양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선 미·중 AI 패권 경쟁에 체급을 맞출 수 있는 토종 AI 모델이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선 글로벌 사례들에 따르면 500B급 이상의 초거대 모델은 복잡한 수학적 추론과 다국어 이해 같은 능력이 소형·중형 모델보다 안정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난도 코딩과 AI 모델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에이전트 작업 수행 등 확장성이 큰 기능도 보다 강력해진다.
한편 정재현 SKT 최고경영자(CEO)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이동통신(MNO) 챙기기에 나섰다. SKT에 따르면 정 CEO는 지난 24∼26일 경기 성남 분당사옥 네트워크 종합상황실과 고양 기자국 신설 및 서울 동대문구 광케이블 접속 작업 현장 등을 찾아 통신 트래픽 대응 태세와 보안, 안전 수칙 준수 현황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