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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함께 하기엔 생각 차이 커…강한 경쟁 하겠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일 6·3 지방선거 전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2022년 국민의힘 지방선거를 지휘하면서 사상 최대의 승리를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과 아주 강한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연대는 정치인의 얄팍한 계산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일 제주 4·3평화공원 참배 후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하람 원내대표, 김성열 수석최고위원, 이 대표, 주이삭 최고위원, 양해두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개혁신당 제공

이 대표는 “야당이 힘을 합쳐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 정치인들이 테이블에 앉게 될 것”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함께 하기엔 생각의 차이가 많이 돋보인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의 목표로 ‘교두보 마련’을 꼽으며 3인 선거구에서 세 자릿수의 기초의원 당선자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당원과 지지자들의 노력으로 TV 토론 출전권을 얻었다”며 “합리적인 대안을 국민께 제시하는 모습으로 어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보수 정당은 김종인·이준석 체제의 짧은 시간을 제외하곤 국민 다수를 포용하는 데 항상 실패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최근 계엄을 비롯해 국민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역사의 과오와 완벽히 단절한 정당”이라며 “경도된 이념을 가진 정당과는 차별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이달 초 공천 신청 절차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지선 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공천관리시스템은 이미 개발을 완료해 최종 테스트를 하는 상황”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선거 홍보물 시스템이나 공약 개발 시스템도 차질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앞서 이날 오전 제주 한라산 일출 등반에 나섰다. 이 대표는 한라산 윗세오름 정상에서 “국민 여러분 항상 익숙한 선택을 하면 익숙한 결과가 나온다. 2026년에는 새로운 선택으로 새로운 결과를 받아오길 기대하겠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