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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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못 간 여성 어쩌나...새해 소망으로 “결혼 원한다”는 남성, 10%대 그쳐

입력 : 2026-01-09 10:50:09
수정 : 2026-01-09 13: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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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싱글 남성들은 새해 소망으로 ‘결혼’ 보다 ‘연애’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에 가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이 뒤따르는 결혼을 멀리하는 분위기가 커진 영향으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발표된 정부 공식 포털(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 등)에 따르면 남성들이 결혼을 기피하거나 피하게 되는 이유로 크게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변화 그리고 사회적 구조의 불일치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큰 원인은 ‘결혼 생활에 필요한 비용과 소득의 부족’으로 주거비(내 집 마련)와 예식 비용 등에 대한 압박이 여전히 남성에게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9일 소셜데이팅앱 ‘정오의데이트’가 미혼남녀 1만2975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을 조사한 결과 ‘결혼’을 꼽은 남성은 단 19%로 나타났다.

 

반면 ‘연애’를 선택한 남성 응답자는 무려 50%에 달했다. 이어진 답변으로 ‘재테크 및 경제적 발전’(18%) 등이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은 “올해 좋은 인연을 만나길 바란다”면서도 결혼은 더 고민해야할 문제로 본 것이다.

 

그러면서 ‘시험합격’, ‘이직’ 등 자기계발과 커리어 등을 목표로 하겠다는 응답이 전해졌다.

 

정오의데이트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진지한 만남과 인연을 바라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설문을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결혼이 ‘필수’ 였다면 이제는 ‘선택’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결혼을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은 “혼자 사는 삶이 자유롭고 좋다”(19.3%)면서 독신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취미, 휴식, 자기 계발에 온전히 자원을 투자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남성들 사이에서 자신의 일과 사회적 성취를 우선시(12.9%)하는 분위기가 커진 것도 결혼을 멀리하는 이유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