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차기작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을 모두 마치며 근황을 전했다.
송혜교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지막 출근”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용 대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1부부터 22부까지 총 네 권으로 나뉜 완성본 대본이 담겼다. 대본들은 가장자리가 헤지고 페이지가 접힌 흔적이 남아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는 ‘천천히, 강렬하게’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다. 1960~19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좇는 인물들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당시 연예 산업을 둘러싼 폭력과 생존 경쟁을 서사로 풀어냈다.
연출은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의 이윤정 감독이 맡았다. 노 작가와 송혜교가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세 번째로 손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송혜교는 극중에서 어린 시절부터 산전수전을 겪고 음악 산업에서 성공을 꿈꾸는 ‘민자’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배역에 대해 “이 캐릭터를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민자의 오랜 친구이자 훗날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되는 상대역 ‘동구’는 공유가 연기한다. 이 외에도 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약 70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최근 종료 이후 현재 후반 작업에 돌입한 상태로, 총 22부작으로 구성됐다. 공개 시점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