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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제쳤다…한국인 당 섭취 의외의 ‘1위’는

입력 : 2026-01-15 08:29:42
수정 : 2026-01-15 14: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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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급원식품 1위 쌀…단백질·지방은 돼지고기
사과는 GI 지수 낮아…빵·탄산음료 섭취 주의해야
사과.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사과를 통해 가장 많은 당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탄산음료였다.

 

15일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분석 대상자 6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신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영양소를 주로 공급하는 식품) 1위는 사과였다.

 

사과를 통한 당 섭취량은 1일 3.93g이었다. 섭취 분율(영양소의 1일 섭취량 전체에 대한 식품별 섭취량 분율)은 6.9%였다.

 

2위는 탄산음료, 3위는 우유였다. 당 섭취량은 각각 3.55g, 3.40g이었다. 하루 당 섭취량에 대한 분율은 각각 6.2%, 5.9%였다.

 

한국인 에너지 주요 급원식품 1위는 멥쌀이다. 멥쌀을 통한 1일 에너지 섭취량은 428.5kcal였으며, 섭취 분율은 23.2%였다.

 

돼지고기(101.9kcal·5.5%)와 빵(68.6kcal, 3.7%)이 뒤를 이었다.

 

단백질 급원식품은 돼지고기가 섭취량 8.82g, 섭취 분율 12.3%로 1위였고 2위는 멥쌀(8.02g·11.2%), 3위는 닭고기(6.99g·9.7%)였다.

 

지방 급원식품 1위도 돼지고기였다. 돼지고기를 통한 지방 섭취량은 1일 6.75g, 섭취 분율은 12.9%였다.

 

이어 소고기(5.20g·9.9%), 콩기름(4.00g·7.6%) 등의 순이었다.

 

주요 나트륨 급원식품은 소금이었다. 소금을 통한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90.4mg이다. 하루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15.6%다.

 

(배추)김치가 2위로 섭취량 357.5㎎(11.4%), 간장이 3위로 섭취량 325.8㎎(10.4%)였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당 섭취량보다는 혈당지수(GI)와 혈당 부하 지수(GL)까지 함께 고려해 식품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과는 GI와 GL 수치가 비교적 낮고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탄산음료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적다.

 

반면, 정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은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