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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차 종합 특검법’ 통과에 “李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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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2차 종합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하라”며 “민주당 권력의 썩은 뿌리부터 뽑으라”고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사거리에서 홍제천 일대 내부 순환로 현장을 둘러본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스1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종합 국기 문란, 통합의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는 글을 올려 “또 하나의 정치 특검이 통과됐다”며 “특검 중독 중증 수준”, “특검이 없으면 정권 유지에 자신이 없다는 실토”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물가와 환율이 치솟고,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국민을 주거 난민으로 내몰고, 돈 풀기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이 총체적 무능을 가리기 위해 국민 시선을 돌릴 사냥개를 풀어놓는 것”이라며 “진짜 ‘종합적’ 특검이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공천을 대가로 ‘억’ 소리 나는 검은돈이 오갔고, 야당을 표적 삼아 특정 종교와의 유착 관계를 캐려다 이 정권 장관의 금품 수수 의혹을 들켰다”면서 “이런 사람들 수사하라고 있는 게 특검”, “자신들 치부는 가리고, 이미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 특검을 또 써먹겠다니 용서할 수 없는 ‘종합 국기 문란’”이라고 직격했다.

 

오 시장은 또 “모처럼 야권이 뜻을 모았고 호흡을 맞췄다”면서 “더 단단한 통합과 연대만이 국민을 지키는 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