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30)의 클럽 생일 파티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파티에 불참한 로제(29)의 수수한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에서 쇼핑하는 로제의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 속 로제는 남색 후드티에 모자를 쓴 캐주얼한 착장으로 주변 시선에 개의치 않고 카트를 끄는 모습이 담겼다. 로제는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에서 흰색 비닐봉지에 물건을 털어 넣었다.
누리꾼들은 "뭐 샀는지 궁금하다" "로제 같은 스타일은 완전 살림꾼"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같은 시간 제니의 생일 파티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로제의 소탈한 모습과 대비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춤을 추는 제니의 뒤편에 검은 스타킹과 가터벨트를 착용한 여성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 '샴페인 걸'은 주로 유흥업소나 클럽 등에서 고가의 샴페인 세트를 주문했을 때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술을 서빙하는 여성들을 말한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을 장식물처럼 소비하는 클럽 문화와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최근 스위스의 한 클럽에서 파티 도중 샴페인 병에 부착된 휴대용 폭죽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해 40여 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반라 여성들이 환호하는 문화가 이해되지 않는다" "꼭 저런 방식으로 놀아야 하느냐, 실망스럽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반면 "취향 차이일 뿐이다" "나이가 서른인데 문제 될 건 없다"며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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