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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비거리 323야드!” 괴력의 매킬로이, 두바이에서도 ‘장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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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소문난 장타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는 지난해 골프인생 최고의 해를 보냈다. 최고 권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해 꿈에 그리던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PGA 투어에서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6명뿐이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미국)가 2000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 뒤 25년 만에 탄생한 기록이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포함 시즌 3승을 거둬 골프기자협회(AGW)가 선정하는 ‘골프 라이터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매킬로이가 새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3위에 올라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매킬로이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파71·7059야드)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두바이 인터내셔널(총상금 275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타자답게 4라운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무려 323야드를 찍었고 그린적중시 퍼트수도 1.58개로 뛰어난 마무리를 선보였다. 매킬로이는 22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에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은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나초 엘비라(스페인)가 차지했다. 라우리는 17번 홀(파4)까지 1타 차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은 그린 주위 호수로 들어가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엘비라는 17번 홀 버디로 라우리와 동타를 이뤘고 마지막 홀을 파로 지켜켰다. 우승 상금 40만유로(약 6억8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