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다. 이로 인해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큰 어려움과 아픔을 남기고 있다. 인천 동구에는 이런 현안 해소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가 있다.
동구는 이 센터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예약제 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접근성은 떨어지고, 대중교통편이 제한적이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구는 2024년부터 ‘동온하정(冬溫夏凊) 순환버스’를 운행 중이며 예약제로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동온하정은 ‘부모를 잘 섬기어 효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평일(월∼금) 오전 9∼10시, 오전 11시∼정오 정기적으로 다닌다.
센터를 찾기 전날 오후 4시 전까지 전화·방문으로 운행 시간표 내 탑승 장소 및 시간을 선정할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인 치매 조기검진 시행을 위해 2단계 진단검사일에 맞춰 매월 2회 오후 시간에도 추가로 탈 수 있다. 다만 공휴일과 센터 내 행사 진행 때는 운영하지 않는다.
현재 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상담·등록 △치매 검사비 및 치료관리비 지원 △실종 예방사업 △조호물품 제공 △가족카페 운영 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추운 겨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