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최근 KBS 연기대상 진행 이후 쏟아진 호평 댓글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를 통해 겨울 캠핑 콘텐츠를 공개했다. 동행한 방송인 전민기, 김기혁은 이동 중 그에게 “연기대상 호평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진행을 왜 이렇게 잘하느냐”고 칭찬을 건넸다.
이에 장성규는 “몇 년간 그렇게 칭찬을 많이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누가 캡처해서 보내준 댓글을 쭉 보는데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다 선플이었다. 보다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울고 있더라.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칭찬 릴레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25 KBS 연기대상’에서 비롯됐다. 당시 청소년 연기상을 받은 아역 배우 김건우군이 긴장해 말을 잇지 못하자, 장성규는 직접 무대로 다가가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맞춘 뒤 차분히 질문을 이어갔다.
김군은 도움을 받아 무사히 소감을 마쳤고,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에서 “배려 있는 진행”, “프로 진행자의 생방 대처 능력”이라며 칭찬했다.
당시 장성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내가 갱년기 아니면 칭찬이 간절했던 걸까. 댓글을 읽는데 왜 이리 기쁘고 눈물이 나는 건지 모르겠다. 새해 복 이미 다 받은 기분”이라며 감격을 전했다.
장성규의 이야기를 들은 전민기와 김기혁은 영상에서 “결국 빛을 본다. 2026년 출발이 좋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같은 호평은 장성규가 최근 가짜뉴스에 연루되며 논란을 겪은 이후에 나와서 눈길을 끈다. 당시 아나운서 고(故)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방조 의혹이 제기됐고, 그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이 먼저라 침묵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