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한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직원 2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6분쯤 음성군 맹동면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착대는 9분 뒤인 오후 3시5분쯤 현장에 도착했고 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3시20분쯤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이어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소방당국은 중소규모 화재로 관할 소방서 자체 대응이 가능하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중대형 화재로 급속 확산 우려가 있어 추가 지원이 필요하거나 여러 소방서의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 등에서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다.
현재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화재 직후 이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은 대부분 대피했고 2명(네팔 국적 20대, 카자흐스탄 국적 50대)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취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연기가 도로까지 퍼지면서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는 등 대형사고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음성군에서는 “공장에서 화재 발생으로 차량은 우회, 연기 발생으로 인한 피해 등이 우려되오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또 방인력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는 무인 소방로봇을 투입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