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사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실장을 지냈던 임선숙(사법연수원 28기·사진) 변호사를 신임 감사위원에 임명해달라고 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임 변호사는 1966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광주 살레시오여고와 전남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인권변호사로서 한센병 환자,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지원 활동에 주력해 왔다. 또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국무조정실 정부업무 평가위원회 위원,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거치며 국가행정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임 변호사는 2022년 9월∼2023년 3월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냈고, 21대 대선 캠프에선 후보 배우자실장을 역임했다. 임 변호사의 배우자는 민주당 정진욱 의원이다.
한편 감사원은 국민 알 권리 강화와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향후 특수활동비(특활비)와 특정업무경비(특경비) 집행 내역을 공개하기로 정하고 2025년도 특활비(6억5000만원) 및 특경비(31억7000만원) 집행내역을 감사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 시 감사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사항은 부분공개했다. 감사위원들에게 지급되던 특활비를 끊는 대신 업무상 필요시 업무추진비(업추비)를 활용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