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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작년 ‘예산 절감 집행’ 통해 특활비 7.4억 국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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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예산 절감 집행을 통해 2025년도 청와대 특수활동비 예산 41억3000만원 중 7억4000만원을 국고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국민의 세금을 내 돈 같이 귀하게 여기면서 국가 예산을 소중하게 집행한 결과 특활비 등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외교, 안보 분야 활동 등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말한다.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뉴시스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가 이번에 국고로 반납한 금액은 특활비 7억4000만원을 포함해 업무추진비 33억4000만원, 특정업무경비 7억원 등 총 47억8000만원 규모다. 

 

청와대는 지난해 9∼12월 중 사용한 특활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집행 항목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9월에도 새 정부 출범 직후인 같은 해 6∼8월 특활비 등의 집행 내역을 밝힌 바 있다.

 

특활비의 경우 9∼12월 총 1526건, 29억1700만원가량이 사용됐는데, 이중 약 11억원은 ‘외교·안보·정책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에 쓰였다. 아울러 ‘민심·여론 청취 및 갈등 조정·관리’에 약 8억1700만원, ‘국정 현안·공직 비위·인사 등 정보수집 및 관리’에 약 6억1700만원, ‘국민 고통 위로 및 취약계층 격려’에 약 2억1500만원, ‘국가 정체성 및 상징성 강화’에 약 1억6700만원이 각각 사용됐다.

 

같은 기간 업무추진비는 6319건, 약 26억6800만원이 집행됐다. ‘기념품·명절선물·경조 화환 구매비’에 11억7200만원, ‘국정 현안 관련 대민·대유관기관 간담회’에 9억1900만원, ‘국내·외 주요 인사 초청 행사비’에 5억7700만원가량이 투입됐다.

 

특정업무경비(2354건, 약 4억800만원)의 경우 ‘수사·감사·예산·조사 업무 소요 경비’ 항목으로 약 9400만원, ‘특정 업무 상시 수행 소요 경비’ 항목으로 약 3억1400만원이 지출됐다.

 

청와대는 “특활비·업무추진비·특정업무경비 예산 전체의 건별 집행내역까지 모두 공개하는 국가기관은 청와대가 유일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