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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로 유통된 116억원어치 해외 저가 LED 조명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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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품으로 들여와 국내 공장서 일부 공정 거쳐 판매
세관 측 “저가형 수입품, 화재 등 우려도… 강력 단속”

해외에서 들여온 저가 LED 조명기구 44만개를 국산으로 속여 유통시킨 업체가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를 집중 단속해 모 조명기기 수입업체에 시정 명령 및 과징금을 처분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생성된 가상의 이미지입니다. 챗GPT 생성
위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생성된 가상의 이미지입니다. 챗GPT 생성

이 업체는 중국 등 외국에서 시가 116억원 상당의 조명기기 44만개를 수입한 뒤 ‘made in korea’로 표시해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외무역법상 원산지 허위 표시에 해당한다.

 

업체 측은 완제품이 아닌 반제품 형태의 기기를 들여와 국내 공장에서 컨버터를 연결하거나 커버를 씌우는 등 일부 공정만을 거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단속 과정에서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제거한 다른 업체 2곳도 추가 적발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저가형 컨버터와 LED 칩을 사용하는 수입 조명기기는 에너지 효율 저하뿐만 아니라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도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삶과 밀접한 제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