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주가조작 등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엄벌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정부 주가조작 근절 합동 대응단이 기자들의 선행매매 정황과 관련해 한 언론사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적었다. 대응단의 수사 소식을 직접 알리며 주가조작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천명한 것이다.
그간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에서의 불공정행위를 향해 수차례 경고를 이어왔다. 지난달 28일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소위 주가조작 등으로 대한민국이 망신을 사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제가 그런 일을 하는 데에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엄벌 메시지 역시 잇따랐다. 지난달 14일에는 엑스에 대응단이 인력을 2배로 증원하는 등 확대 개편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며 “주가조작 패가망신은 빈말이 아니다. 정상적으로 투자하라”고 경고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미국에선 주가조작 등 부정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액이 한국보다 훨씬 크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시하며 “과감한 신고포상제도, 우리도 확실히 도입해야겠죠?”라고 적기도 했다.
주가조작 세력에 대한 엄정 대응과 동시에 주식시장 개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에는 부실기업 퇴출 등을 통해 코스닥 시장 신뢰도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재정경제부의 입장이 담긴 기사 링크와 함께 “증권거래소는 일종의 백화점(인데), 상품 가치 없는 썩은 상품, 가짜 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느냐”며 “상품 정리부터 확실히 하고, 좋은 신상품을 신속 도입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적었다. 이어 “물론 소매치기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며 주가조작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소매치기에 빗대어 엄단 의지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