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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직접 AI 설계·구현… 서울시교육청, ‘딥러닝 모델 캠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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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대학과 협력해 고등학생들이 인공지능(AI) 모델을 직접 설계·구현해 보는 ‘딥러닝 모델 개발 캠프’를 본격 추진한다. 학교 수업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교육을 통해 실제 연구·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수준의 AI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규모 연산에 특화된 GPU 환경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고 딥러닝 모델을 학습·구현하는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활용 중심의 AI 교육을 넘어, 설계와 구현 단계까지 경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첫 번째 캠프는 서울시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5~6일 이틀간 운영됐다. 약 8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해 GPU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 AI 모델 학습, 딥러닝 연산 과정을 실습했다.

 

캠프는 서울시교육청 정보 교사와 대학 강사진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강의와 실습, 팀 프로젝트를 병행해 협업과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연내 참여 규모를 50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주제를 다양화한 ‘서울형 AI 캠프 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대, 연세대 등과도 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한 만큼,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공교육과 연계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고급 AI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경험을 통해 AI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공교육 안에서 미래 사회를 이끌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