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해군과 ‘해양 및 국방 분야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방 AI 전환(AX) 거점 조성과 연계한 민·관·군 협력 기반의 미래 해양·국방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군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의 해군·해병대 국방 수요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교류 및 양성을 통해 미래 신산업 시장 창출과 첨단 국방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류협력, 기술개발, 인재양성이다. 먼저 교류협력은 국방 AI 전환(AX) 거점 조성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과 민·군 교류행사 개최 등으로 교류 기반을 확대한다. 또 해양·국방 데이터와 AI 연산 자원, 실증 장소 등 기술개발 자원을 공동 활용해 민·관·군이 함께 AI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공유해 인재양성 기반을 강화한다.
부산은 국내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는 대규모 항만시설과 다양한 해양 연구기관, 센텀첨단산업단지 중심의 디지털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해군·해병대 관련 AI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민간에서 개발·실증된 기술을 해군작전사령부와 해병대 등 현장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국방 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통한 기술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AI 기업의 국내외 해양·국방 첨단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기술·교육 분야 협력을 통해 관련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 기술 발전과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따라 AI 기반 국제 첨단 국방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 탄생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 국제 해양 AI 허브도시 도약과 해군의 국방 AI 대전환 추진을 통해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분야 협력의 외연을 넓혀 해양·국방 분야 AI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