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다음달 1일 새 당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 연휴 동안 복수의 당명 후보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논의를 거쳐서 3월1일에 새 당명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를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 장동혁 대표가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당명 개정을 추진하면서 국민의힘은 약 5년 반 만에 당명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 중인 국민의힘은 이른 시일 내에 공천관리위원회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재 공관위원장 후보자에게 입장을 전달해놓은 상황”이라며 “후보자가 최종 확답을 주면 신속하게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으로 인해 또다시 리더십 위기에 봉착한 장 대표가 꺼내 든 ‘재신임 전당원 투표’를 두고는 “어제까지 당대표에 대한 사퇴나 재신임 요구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분이 없는 거로 안다”며 “재신임·사퇴 요구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누구라도 내일까지 사퇴와 재신임을 요구하면 저는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의 뜻을 묻겠다”며 대신 재신임 투표를 요구하는 이들도 자신의 ‘직’, 즉 정치생명을 걸라고 요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