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을 통해 몰래 들어오는 짝퉁 의심 화물에 대해 전수검사가 이뤄진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K-뷰티및 건강기능식품산업을 보호하기위해 우범발송국의 특송화물을 전수검사하는 등 불법물품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외국에서 들어오는 위조 상품은 외국 명품시계와 가방 뿐 아니라 국내브랜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세관은 지난해 7월부터 짝퉁 물품 집중 단속팀을 운영하고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집중검사해 상표권 침해 물품을 다량 적발했다.
적발된 물품은 헤어스타일링 제품, 보습·미백 크림 등 화장품은 2만8406점, 건강보조식품은 6291점에 달했다. 화장품 적발 물량은 A사 1만6103점, B사 1387점, C사 1092점, D사 4680점, E사 546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불법 반입물품이 증가하자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최근 특송물류센터에서 K-뷰티,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사 및 유관기관 등 2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위조상품 단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K-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짝퉁 제품의 국내 반입 차단과 기관·업계 간 상시 정보교류 체계 구축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관은 업체 제공정보와 세관 단속에서 축적된 우범요소를 기반으로 우범 발송국 화물을 선별하고 해당 화물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해 불법물품 단속을 강화하기로 밝혔다.
위조상품 특징·식별 방법 등 진위여부 판별 정보와 단속 시 업체의 신속한 감정 협조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세관의 분석 정보와 업체의 위험정보를 연계하면 짝퉁 단속 역량이 향상될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세관과 제조·판매업체의 정보교류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위조상품 문제는 정부 기관의 노력과 함께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건강과 국내 브랜드 보호는 물론 K-뷰티·건강기능식품 산업 보호를 위해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