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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 가볍게, 마음은 든든하게”…고물가 한파 녹이는 ‘가심비’ 설 선물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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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몰아친 고물가 기조에 명절을 앞둔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지만, 껑충 뛴 장바구니 물가를 생각하면 선뜻 지갑을 열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위기 속에 답이 있다고 했던가. 유통업계는 화려한 포장 대신 ‘실속’과 ‘건강’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며 소비자들의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정성을 담은 선물세트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실속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사 제공
각사 제공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을 넘어, 받는 이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배려한 ‘맞춤형’ 선물들이 대세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챙겨 먹기 편한 고단백 음료부터 암 환자나 당뇨 환자를 위한 특수 영양식, 그리고 지구의 내일까지 생각한 친환경 패키지까지. 고물가 시대를 관통하는 올해 설 선물 트렌드는 결국 ‘나와 우리, 그리고 환경’을 모두 보듬는 따뜻한 배려를 의미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선물세트’와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맞춤형 균형영양음료 ‘그린비아 케어 시리즈’를 선보였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선물세트’는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갖췄다. 해당 세트는 설탕 무첨가로 담백한 맛을 살린 ‘플레인’, 국산 검은콩의 영양을 담은 ‘검은콩’, 스페인산 초콜릿의 풍미를 구현한 ‘초코’ 등 3종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를 위한 ‘그린비아 케어 시리즈’도 눈에 띈다. ‘그린비아 영양 케어’는 3대 영양소와 26종의 비타민·미네랄을 담은 식물성 중심 완전균형영양음료다. 이외에도 혈당 조절이 필요한 이를 위한 ‘그린비아 당 케어’, 암 치료 전후 환자의 회복을 돕는 ‘그린비아 캔서 케어’를 함께 선보여 건강 상태에 따른 세밀한 선물이 가능하다.

 

대상 청정원은 3만원대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준비했다. 저당·저칼로리 세트를 비롯해 조미료와 소스류 중심의 ‘청정원 스페셜 세트’, ‘팜고급유 세트’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일부 세트에는 업계 최초로 펄프 프레스 공법을 적용한 ‘올 페이퍼 패키지’를 도입해 친환경 가치를 더했으며, ‘스키피’ 땅콩버터 세트에는 전용 굿즈를 포함해 차별화를 꾀했다.

 

하림은 가족 단위 소비자와 혼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을 내놨다. 동물복지 닭가슴살과 닭갈비 등 대표 제품을 담은 ‘하림 베스트 세트’와 치킨너겟,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하림 스타터 세트’가 대표적이다. 또한 반조리 형태의 ‘냄비요리 세트’와 핫도그, 치즈스틱 등 간식을 담은 ‘情(정) 세트’ 및 ‘福(복) 세트’를 통해 1인 가구의 수요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디저트 선물을 고민한다면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 세트가 제격이다. 제스프리의 ‘썬골드키위 설 선물세트’는 20가지 이상의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새해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썬골드키위는 100g당 152mg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키위 한 알만으로도 성인 일일 권장 섭취량(100mg)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겨울철 면역력 저하가 걱정되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달콤하면서도 건강한 에너지를 선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