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한국 선수 최고 순위와 타이를 이뤘다.
정동현은 1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1, 2차 합계 2분35초41을 기록, 출전 선수 81명 중 33위에 자리했다.
1988년생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최고참인 정동현은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이날 자신의 5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눈보라 속에 치러진 1차 시기에서 1분20초84로 37위에 머물렀던 정동현은 2차 시기(1분14초57)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동현은 33위로 역대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한국 선수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33위에 오른 허승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후 정동현은 미동부한인스키협회를 통해 "한국 알파인 스키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레이스"라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동현은 오는 16일 주 종목인 회전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 회전에서 21위에 올라 한국 선수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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