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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게 제일 좋아? 우린 노는 김에 공부한다!”…교육업계, 설 연휴 ‘열공 챌린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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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치 설날은 내일지만, 공부하는 아이들의 열정에는 연휴가 따로 없다. 예전처럼 책상 앞에 고지식하게 앉아 문제집을 풀던 풍경은 옛말이다. 이제는 할머니댁 평상 위에서, 혹은 가족 여행지 카페에서 태블릿을 켜고 학습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명절 풍경이다. 교육업계가 연휴 기간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학습 리듬을 붙잡기 위해 ‘놀이’와 ‘공부’의 경계를 허문 이색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윤선생 제공
윤선생 제공

1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여행가서 윤선생하기’ 릴스 챌린지 이벤트를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 여행지의 풍경이나 음식, 놀이 모습과 함께 윤선생으로 공부하는 장면을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담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된다. 친척집이나 휴양지 등 집이 아닌 곳이라면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학습과 화상학습 회원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 명절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천재교과서 밀크T는 연휴에도 학습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두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2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새 학기 학습 목표 세 가지를 남기면 에어팟4 등을 추첨 증정하며, ‘오늘의 학습’ 완료 후 인증 사진과 후기를 올리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30만원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공부 인증 이벤트는 무료 체험을 마친 비회원도 참여할 수 있어 문턱을 낮췄다.

 

메가스터디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스터디 트래블로그’ 행사를 22일까지 진행한다. 본인이 설정한 목표 코스(5일·10일·20일)에 맞춰 매일 1강 이상 수강하면 최대 1만500원의 캐시를 적립해준다.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아이패드 등 고가의 선물 응모 기회도 주어져 학생들의 ‘완강’ 의지를 북돋우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위해 ‘새해 북(book) 많이 받으세요’ 이벤트를 마련했다. 1년간 100권의 책을 읽는 ‘홈런 독서챌린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독서장학금 10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2월 중 아이와 첫 독서기록을 작성하고 올해의 독서 목표를 남기면 미니 책장과 독서기록 포스터 등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