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사형이 구형되고 1심 선고를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란히 올해 구치소에서 설 명절을 맞는다.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설날인 17일 윤 전 대통령이 수용 생활 중인 서울구치소에선 아침 식사로 떡국과 김자반, 배추김치가 나온다.
점심으로는 소고기된장찌개외 감자채햄볶음 등이 나오고, 저녁에는 고추장찌개와 돼지통마늘장조림 등이 제공된다.
김 여사가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설날 점심에 떡국과 오징어젓무침, 잡채, 배추김치를 준비한다.
아침에는 쇠고기매운국과 오복지무침 등이, 저녁에는 미역국과 닭고기김치조림 등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독방에서 각자 식사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설 특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서울남부구치소에는 교정협의회 위원이 자체 마련한 떡과 바나나 등이 특식으로 제공된다고 알려졌다.
구치소에선 휴일에 운동 시간을 제공하지 않지만, 교정 당국은 설을 맞아 연휴 기간 중 하루만 운동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