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2024년 기준)이 45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1인당 평균 총급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약 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평균 연봉 4500만원’은 중위 연봉(3400만원)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고소득자들과 일반적인 근로자들의 소득 격차가 커 평균값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위 0.1% 이내인 2만1078명의 평균 연봉은 9억9900만원, 상위 1%는 3억4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0%는 9100만원, 20%는 6500만원, 30%는 5100만원, 40%는 4100만원이었다. 실제로 평균값인 4500만원 이상을 받는 직장인은 상위 35% 이내였다. 전체 직장인을 소득 수준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상위 50%의 평균 연봉은 3400만원으로 파악됐다. 대한민국 직장인 중 절반가량은 월소득이 300만원 미만이라는 뜻이다. 연봉이 10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직장인은 전체의 약 13%, 2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5% 수준이었다.
한편 기업분석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 이날 발표한 ‘2025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5300만~1억58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2024년 삼성전자가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3000만원보다 17~21% 상승한 수치다.
연구소는 12일에 나온 삼성전자 감사보고서(별도 제무재표 기준)를 토대로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 등을 산출했다. 평균 연봉 산정 대상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