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수도계량기 전문기업 에이치에스씨엠티(HSCMT)는 베트남 하노이 과학기술청(DOS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스마트 SOC(사회간접자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 협력과 사업 협력을 포함한 내용으로, 에이치에스씨엠티의 수자원 관리 및 계량 기술을 기반으로 하노이시 스마트 인프라 관련 시범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하노이 과학기술청은 협약을 통해 에이치에스씨엠티의 기술을 스마트 시티 SOC 관련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력 과정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창업지원센터(NSSC)가 기업과 현지 기관 간 협력 논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SSC의 다오레프엉짱(Dao Le Phuong Trang) 총괄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과 베트남 지자체를 오차 없이 연결하는 것이 VEIE 제도의 진정한 가치이자 철학"이라며 “에이치에스씨엠티의 기술이 베트남의 고질적인 누수 문제 해결과 수자원 관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의 기술을 베트남 국가 인프라에 도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했다.
이러한 협력의 배경에는 에이치에스씨엠티가 획득한 ‘베트남 우수혁신기업인증(VEIE)’이 있다. VEIE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기술 검증과 베트남 정부 기관의 평가가 결합된 인증 제도로 알려져 있다.
에이치에스씨엠티는 앞서 하노이 하이테크 전문대학교(HHT)에서 스마트 수도계량기 관련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환경에서의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하노이시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공공 조달 시장 및 대형 건설사와 연계된 B2B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에이치에스씨엠티 관계자는 “정부 기관이 보증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국영 상수도 기업 및 민간 건설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스마트 수도계량기를 시작으로 베트남 스마트 시티 SOC 시장에서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